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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의 역사와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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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의 역사와 유래

평택항의 역사와 유래

평택항이 들어서기 전 솔개바위 마을(연암 5리) 북서쪽 산기슭에는 솔개바위라는 바위가 있었다. 이 마을 앞에는 ‘대진(大津)’ 나루가 있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대진(大津)’이라는 이름보다 ‘솔개바위 나루’라는 이름으로 즐겨 부른다.

예전엔 이곳에 작은 백사장과 벼락바위, 새바탕 같은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해변이 있었다. 그래서 풍류를 즐기는 한량이나 마을 주민들이 이곳에 모여 놀았다. 놀기 위해 사람이 모이자 술집이나 장사꾼들도 모여들어 작은 마을이 형성되었다. 청룡뿌리산은 하만호에 있다.

이 산은 청룡이 하늘로 승천하는 천하명당으로 이름났다. 그래서 이곳에 산소를 둔 사람들은 비석을 세우지 않는다. 비석의 무게로 청룡이 승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평택항 앞 바다에는 영웅바위가 서 있다. 이 바위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영옹암’이라고 기록되었는데, 고려 말 왜구의 침입과 임진왜란 때 장군으로 둔갑하여 외적을 물리쳤다는 호국의 전설이 담겨 있다. 승람의 기록에 따르면 본래 이 바위는 1백 척(3백 미터) 높이의 ‘신령한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가 보다. 거대하고 신비로운 이 모습은 민중들의 정서를 움직여 외적을 물리치는 장수로 둔갑도 하고 잡귀잡신을 물리치는 영물이 되기도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신령한 이 바위도 외세의 침탈을 견딜 수 없었다. 들리는 말로는 청일전쟁(1894) 때 일본군이 이곳에 포격을 가했다고도 하고, 일제강점기 말에 포격연습을 했었다고 한다. 과거 만호나루(솔개바위 나루)는 이웃한 신전포와 계두진, 원정리 한나루, 홍원리 호구진, 삼개리 옹포와 함께 아산만 해변의 대표적인 항구였다. 조선시대 이 나루는 ‘대진(大津)’ 또는 ‘한진(漢津)’이라고 불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대진(大津)은 (수원부)서남쪽으로 1백 리이며 넓이가 10여 리인데 조세(潮勢)가 사납다. 중류(中流)에 영옹암(令翁巖)이 우뚝 서 있는데 높이는 1백 척 가량 된다. 만조(滿潮) 때에 배로 건너면 홍주(洪州) 면주(沔州) 등 여러 읍으로 통하는 첩로(捷路)이다.”라는 기록이 그것이다. 이 기록에 의하면 대진(大津)은 넓이가 10여 리나 되는 긴 항구였고, 이곳에서 배를 타면 당진의 면천(주), 홍성(주) 등으로 오갈 수 있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10여 리나 되었던 항구는 어디부터 어디까지였을까? 문제의 해답은 간척사업 이전의 해안선에 숨어 있을 것이다. 1914년 일제가 제작한 지도에 따르면 만호리 신영리 일대의 간척은 일제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 지도에는 1914년 당시에 신영리 신전포와 하만호 사이에는 벌써 제방이 축조되었고 상만호와 하만호 앞들도 간척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옛 경찰지서 아래까지 조수(潮水)가 들어갔었다고 말이 있으며 만호리 앞들이 간척된 것은 나중 일일 거라고 주장이 있다.

이 말은 조선 말기까지는 내기리, 희곡리 앞 들이 바다였고 항구로 이용되었을 거라는 말로 해석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추정을 가능케 하는 근거는 하만호의 자연지명인 ‘느지’에서도 찾을 수 있다. ‘느지’란 바닷물이 호수처럼 안쪽으로 들어와 호수를 이룬 지형을 말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옛 ‘대진(大津)’은 솔개바위 나루터에서부터 느지까지 10여 리나 이어졌던 큰 나루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대진(大津)’은 평택 서부지역의 물산이 모여드는 안중장과 충청도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나루였다. 이 나루를 통하여 인천과 옹진의 새우젓, 당진과 서산의 농사용 소, 아산만의 꽃게와 강다리, 황석어젓과 밴댕이젓이 오갔다. 때로는 나루터에서도 거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나루 주변에는 여각도 들어섰고, 해방 전후에는 기생을 둔 술집도 여럿 있었다. 나루가 번창하자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선창을 조성하였다.

자료출처 : ‘김해규의 지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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